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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세계 시장에서 선박 종합서비스 직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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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Admin
Date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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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가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직접 자사의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선박 유지·보수는 물론 개조·설계까지 수행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 전문기업임을 어필하기 시작한 것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설립 후 처음으로 그리스 아테네에서 고객 초청행사 ‘현대글로벌 서비스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직접 60여개사 120여명의 현지 선주·선급·해운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 개조 △부품·기술 융복합 서비스 △선박용 윤활유 공급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쉽 서비스 등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선박 엔지니어링 종합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같이 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서비스 소개 및 회사 홍보에 나선 것은 올해 진행된 독립법인 분사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현대건설기계㈜·현대로보틱스㈜ 등 4개의 독립법인으로 나눠져 ‘각자도생’하는 만큼 빠른 실적 확보를 통해 ‘독립법인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실제 이들 4개사는 독립법인의 첫 행보로 2021년까지 기술개발에 3조5000억원을 투입, 설계·연구개발 인력 1만명을 확보하고 신인사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기술·품질 중심의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모회사인 현대로보틱스는 OLED 공정용 로봇 사업 확대와 서비스 사업 확장을 위한 부품 공용화 개발, 클린룸 신축 등에 1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업계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기업가치를 2조원가량으로 추산하는 등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현대로보틱스의 ‘효자’ 종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추진하는 선박 생애주기관리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 가치가 더 오를 수 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진 부품서비스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보증서비스부터 선박 생애주기관리, 질소·황산화물 규제 등 환경규제 솔루션까지 선박 애프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향후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의 ‘캐시 카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nuri0527@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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